








스승의 날을 맞아, 저는 인생의 스승이자 민족의 스승이신 백범 김구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김구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조국의 자주 독립, 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백범 선생님의 삶과 철학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시대의 좌표이자,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기도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교육 철학은 지금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는 "교육의 기초가 되는 것은 우주와 인생과 정치에 대한 철학"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지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올바른 철학 위에 서 있는 교육만이 개인과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날 인성 교육과 공교육의 위기가 대두되는 이 시점에서, 백범의 말씀은 단순한 이상이 아닌, 교육 본질에 대한 통찰이자 방향성입니다.
김구 선생님의 가장 위대한 소원은 “완전한 자주독립국의 국민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소원>에서 그는 “나는 독립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권력이나 명예가 아닌, 오직 조국의 자주와 독립을 바라는 순수한 마음의 표출이며, 진정한 지도자의 겸손한 자세였습니다. 지금 이 시대 정치 지도자들, 교육자들, 우리 모두가 되새겨야 할 말씀입니다. 또한 백범 선생은 의열투쟁에 대해서도 깊은 철학적 인식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는 단순한 폭력을 지향한 것이 아니라, “최소의 역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길”로서 의거를 실행했다고 밝히셨습니다. 독립운동의 수단으로 의거와 군사활동, 외교활동을 병행하신 그의 노력은 세계의 이목을 끌며 한국인의 의지를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군사적으로도 백범은 한국광복군을 조직하며 일제와의 정면 투쟁을 준비했습니다. “험한 산과 깊은 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 속에는 한 인간이 아닌 민족 지도자로서의 숭고한 결단이 녹아 있습니다. 그는 진정한 군자이자 전사였으며, 동시에 한 시대의 사표(師表)였습니다. 통일에 대한 백범 선생의 의지도 명확했습니다. 38선을 "외국 군대의 경계선"이라 규정하며, 그것은 “통일도, 독립도, 민주도 없게 만든다”고 단언하셨습니다. 1948년 평양에서 남북 동포에게 보내는 성명서 속 그의 외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입니다. 분단의 아픔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그것을 극복하려면 국민 개개인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합니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 말처럼, 지금 우리가 하는 선택과 행동이 후대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김구 선생님의 말과 삶은 그 자체로 이정표입니다. 대한민국은 독립운동, 민주주의, 통일운동 등 수많은 스승님들의 피와 땀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뿐 아니라 동학농민운동,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모든 시대를 관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이들이 우리의 스승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 인권, 교육, 발전은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의 결과물입니다. 그렇기에 스승의 날은 단순히 학교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날이 아닌, 이 땅에 정의와 진실, 민주주의를 심은 모든 스승님들께 감사드리는 날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철학을 찾고, 세우고, 주장하여야 한다.” 백범의 이 말처럼, 지금 우리는 더더욱 우리의 철학과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정립해야 할 시기에 와 있습니다. 사람이 중심인 사회, 사람이 먼저인 문화가 그 기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평화통일은 단지 정치적 외교적 성취가 아니라, 민족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하나 되어가는 여정입니다. 그 길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백범 김구 선생님의 뜻을 가슴에 품고, 깨어 있는 시민으로서 함께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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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기념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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