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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 도착 후기

 

2025년 2월 새해 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 베이징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 여정은 단순한 관광이나 업무차 방문이 아닌,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세상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나는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 공항 특유의 분주함과 활기를 지나 탑승 게이트 앞에 서 있으니,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오갔다. 우리나라에서의 삶, 정치, 경제, 사회 문제,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비행기는 두 시간 남짓 하늘을 가르며 나를 다른 세상으로 데려갔다. 베이징에 도착한 후 나는 **서우두 국제공항(서이두 공항)**에서 **공항 철도(Airport Express)**를 이용해 도심으로 들어왔다. 정돈된 철도 시스템과 빠른 이동 속도는 중국 대도시 인프라의 발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이 나라가 가진 크기와 스케일, 그리고 세계에서의 영향력을 다시금 실감했다.


도시에서 느낀 삶의 격차

베이징은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다. 자금성과 천안문광장, 오래된 골목 ‘후퉁’ 사이사이로 고층 빌딩들이 치솟고 있고, 하이테크 전동 킥보드와 자율주행 차량이 도시를 누비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이면에 가려진 삶의 불균형과 환경 문제도 보이지 않을 수 없었다.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본 베이징은 놀라울 정도로 계획된 도시였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삶의 무게가 드러나는 곳이기도 했다. 노동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좁은 골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대기오염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 임대료가 비싸 멀리 떨어진 교외에서 출퇴근하는 청년들. 우리는 이 풍경 속에서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지, 국가가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의식주와 에너지, 그리고 맑은 물

이번 여행을 통해 나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 즉 깨끗한 물, 건강한 음식, 안전한 주거, 그리고 안정적인 에너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 이러한 기본 조건은 특정 국가의 특권이 아닌 모든 인류의 보편적 권리여야 한다. 맑은 물은 생명의 기본이며, 오염된 수자원은 그 어떤 사회문제보다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베이징의 물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안전한 식수 확보는 중요한 과제다. 에너지도 마찬가지다. 깨끗한 공기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은 오늘날의 산업 발전 속에서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될 가치다. 에너지 빈곤층이 생기지 않도록, 각국은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의식주 문제 역시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이 여행을 통해 내가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국가의 발전은 단순한 경제 지표로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국민 개개인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누구나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의 역할이다.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 사회적 양극화, 기술 발전 속의 소외 문제는 비단 중국이나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라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각국은 서로의 경험과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또한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지역,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국방과 안보도 무력 중심이 아닌, 지혜와 교육 중심의 방향으로 전환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맺으며

베이징에 도착한 이번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라기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인간의 삶은 단순히 생존이 아니라 존엄성과 행복을 포함한 전인적 삶이어야 하며, 국가는 그 토대를 마련해주는 ‘집’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물을 마시고, 밥을 먹고, 잠을 자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모든 기본적인 요소들이 지속 가능하고 공정하게 제공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여행은 끝났지만, 그 질문은 내 삶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시각에서 작성된 글이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 없이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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