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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알오름 예비 검속 희생자 추모비 입니다.

 

 

 

섯알오름 예비 검속 희생자 추모비: 제주 4.3사건의 잊혀지지 않은 역사

섯알오름 예비 검속 희생자 추모비는 제주 4.3사건을 잊지 않기 위한 중요한 역사적 기념물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추모의 장소를 넘어서, 제주도의 어두운 역사와 과거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입니다. 당시 제주도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이 땅에서 벌어졌던 불법적이고 비참한 사건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4.3사건과 예비 검속: 불법적 강제 검속의 역사

4.3사건은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당시 제주도민 1만 5천명에서 3만명이 학살당한 사건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찰의 진압 사건이 아니라, 당시 일제 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되어 제주도 내 최대 탄약고가 구축되고, 해방 이후에도 미군의 폭격에 의해 폭파된 참혹한 역사를 포함합니다.

 

 

그런데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제주도는 또 다른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예비 검속 (Preventive Detention)**이라는 불법적인 법적 절차에 의해 제주도민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 검속되었습니다. 예비 검속은 당시 치안국에 의해 시행된 것으로, 이유도 없이 무고한 제주도민들이 '의심되는 인물'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잡혀가서 수많은 사람들이 총살당하거나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섯알오름 예비 검속 희생자 추모비는 이 사건의 참혹함을 전하는 유일한 장소로 남아 있으며, 이곳에 안장된 유해들은 당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제주도민들의 슬픔과 억울함을 대변합니다.


섯알오름에서의 만행: 총살과 암매장

섯알오름은 1948년부터 1950년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예비 검속과 관련된 사건들의 중심지였습니다. 당시 경찰과 군경은 무법적인 절차로 1천명 이상을 총살하거나 강제로 암매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슬포 경찰서에서는 357명이 예비 검속되었고, 그 중 252명은 새벽에 두 차례에 걸쳐 총살당한 후, 돌무더기와 함께 암매장되었습니다. 유족들이 발각하여 시신을 수습하려 했지만, 당시 군경의 무력으로 시신을 인도받을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이 지역은 **7년 동안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아무도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1956년 3월 29일, 한림지역 유족들이 61위의 유해를 수습하여 한림 명월리의 '개꼬리 오름'에 안장하였고, 1956년 5월 18일에는 백조일손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149위의 유해를 수습하여 상모리 지경에 안장하였습니다. 이는 당시 제주도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었으며, 제주도의 역사에서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참혹한 사건이었습니다.


유해 발굴과 기억

섯알오름의 예비 검속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 발굴 작업은 여러 차례 시도되었습니다. 1961년에는 철근을 채취하던 인부들이 이 지역에서 두 구의 유해를 발견하고, 예를 갓추어 매장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 후 2000년 9월 21일부터 2001년 2월 20일까지 제주도는 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했으나, 많은 시간이 흘러 정확한 위치를 찾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 매장된 유해는 아직도 약 40위로 추정되고 있으며, 섯알오름은 제주도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섯알오름은 단순히 과거의 비극적인 사건을 되새기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아픔과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기 위한 공간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의미를 되새겨 줄 필요가 있습니다.


추모비의 의미와 향후 역할

섯알오름 예비 검속 희생자 추모비는 제주도 역사에서 잊혀져서는 안 될 중요한 장소입니다. 제주도의 많은 유족들과 주민들이 역사적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이곳에서 눈물을 흘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기념비가 아니라,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되새기는 역사박물관으로 변모해 가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모비는 단순히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불법적 예비 검속, 강제 총살, 그리고 암매장 등 당시 제주도민들의 고통을 잊지 않고, 이를 통해 인권의 소중함역사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는 단지 제주도민만의 기억이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 전반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배워야 할 교훈입니다.


결론: 역사적 교훈과 인권의 회복

섯알오름 예비 검속 희생자 추모비는 제주도민들의 아픈 역사와 그들이 겪었던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한 중요한 기념비입니다. 백조일손 유족회만빙디유족회는 여전히 이곳에서 그들의 선조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교육적 공간으로, 또한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역사적 교훈을 후세에게 전달하는 장소로 계속해서 그 역할을 해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 추모비를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며, 인간의 존엄성을 더욱 존중하고,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회복하는 중요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섯알오름은 그 자체로 제주도민들의 한과 아픔을 담고 있으며, 그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기억하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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